저는 유기견을 돌보는 쉼터 소장입니다 이곳에는 유기견도 있지만 나와 평생을 같이한 반려견도 있지요 그러던 어느날 진짜 10분도 자리를 비우지 안았는대 나의 반려견이 유기견아이들에게 물려 죽었습니다  다 내탓이다 생각하니 너무 맘음이 아프고 눈물만 흘러내리더라구요 그저 내눈에 불쌍한 아이들이 안보였다면 내사랑하는 딸도 안죽었을꺼라는 자책감에 아무것도 못하겠다 너무 힘들다 다 접어버리까... 휴~ 나랑 12년을 함께한 내딸 고통스럽게 죽었을 내딸을 생각하니 더 마음이 찢어지고 자괴감이 몰려왔습니다 밥도 안넘어가고 매일 눈물로 하루를 보내는데... 내가 힘들어할때마다 옆에와서 위로해주는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40여마리의 유기견을 데리고 있으니 그중에 내마음 알아주는 아이도 있겠지요 눈물로 하루 하루를 보내면서 사랑이아닌 의무감으로 애들을 돌보고 있는 내자신이 너무 싫었어요 항상 사랑으로 아이들을 대했는대 지금은 사랑은 없어지고 의무감만 남아서 하루하루를 보내고있네요 저처럼 아이 보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