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육체노동이나 3D업종에 남성이 더 많이 종사하고 있어서, 성별임금격차가 발생한다고 생각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현대사회에서 소위 고부가가치산업이 실제로 그러한 직업군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현대 한국 사회는 서비스업 중심으로 그 경제구조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육체노동이 필요한 일은 그리 많지 않아요. 물론 육체노동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왜 남성이 기준이 되어 임금이 책정되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요.
똑같이 코딩하고, 서류작성하는 사무업에서도 성별임금격차 문제는 심각합니다. 그런 부분을 간과하고 계속해서 남성은 육체노동이나 3D업종에서 일하기 때문에 성별임금격차가 발생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다소 타당하지 않아보여요. 그리고 실제로 3D 업종들은 그다지 임금 수준이 높지 않습니다. 대졸자 남성들도 그런 직업들은 기피하는데 그런 업종을 기준으로 삼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현대 사회의 산업 중 대부분은 육체의 강인함이 생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