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볼수없는 가족을 떠올리며
바쁜 삶에 잊고 살아가다가 보면 문득 그리운이와 닮은 얼굴이라던가 함께했던 추억이 떠오르면 그시절의 감정이 밀려온다.
만날 수 없어서 슬퍼지고 더 잘해주지 못해서 후회스러움 그리운이의 빈자리가 느껴진다.
나는 앞으로 살아갈 긴 시간동안 내 생에 흔적을 남기고 먼저가 버린 가족을 문득 그리워할거고 추억은 희미해질것이다.
사람은 이별에 적응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어린 나는 고인의 물품을 정리하는게 생에 흔적을 지워내는것 같아 싫었던 것 같다.
화장터로 옮겨지는 나의 가족이 버스자석 내 옆자리가 아닌 나무관속에 홀로 버스칸으로 옮겨지는게 그렇게 속상하고 서글픈 적이없다.
부끄러워 자주 표현못한 애정을 여기에 남겨본다.
사랑합니다.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