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극적인 기삿거리를 찾는 기자님들보다, 정말 주목해야할 가치가 있는 의제를 열심히 취재해 보도하시는 기자님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하셨는데, 왜 이 바램이 이뤄지지 않을까요? 앞으로는 이뤄질까요?
16,17년 전 이런 류의 기사를 썼던 사람으로서 한마디하지 않을 수 없네요.
기자들, 특히 사회부 기자들은 이런 고민을 합니다.
마이너리티(노인, 아동, 장애인 등)의 처지를 알리는 기사를 계속 쓰면서도 이 기사가 널리 읽힐 방법은 없을까?비마이너리티들은 이런 이슈에 대해 "애석하다",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죠. 그러면서도 기사는 안 읽습니다. 실제 조회수로 확인됩니다.
'나는 정치적으로 올바르다'는 자기최면 속에 살면서도 자기나 주변에서 문제가 터지기 전에는 자기 문제로 인식하지 않는다는 거죠.
어떤 면에서 이런 얘기는 BTS 하나 미는 것보다는 성장가능성 높은 보이밴드, 걸그룹 몇 개를 밀어야 한다는 말만큼 공허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지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