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초상화는 누굴까?모두가 존경하는 충무공 이순신장군 초상이다.   우리에게 고정관념화 된 모습과 다르다.그러나 가장 실제 충무공 모습과 가까운 초상이라고 한다.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스(여)가 1919년부터 조선을 방문하면서 그렸던 장군의 초상화다.일본 측에서 제공한 어떤 자료에 근거해서 그렸을 것이라 추측한다.키스는 충무공이 누군지 알고 그린 것이 아니라 그냥 무장 한 분을 그렸을 뿐이다.   그리고 무과 시험를 같이 봤다 동기 고상안(高尙顏, 1553∼1623)선생의 ‘태촌집(泰村集)’에 충무공의 모습을 이렇게 표현했다.    “통제사 이순신은 같은 해 과거에 합격했다. 며칠을 함께 지냈다. 그의 말솜씨와 말하는 방법은 지혜로웠다. 참으로 난리를 평정할 만한 재능이 있었다. 그러나 살집이 없고, 덕스럽게 보이지는 않았다. (其言論術智固是 緻亂之材而容不豊厚相 又寨脣私心而爲非福將也) 관상은 또한 입술이 뒤집어져 있었다. 나는 마음으로 ‘복이 있는 장수가 되지는 않을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