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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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6펜스

찰스 스트릭랜드는 런던에서 증권 중개인 일을 하는 부유한 사십대 가장이다. 그는 아내와 아이들을 떠나 파리로 가서 낡은 호텔들을 전전하며 그림을 그리면서 살아간다. . p.68 난 그려야해요 . 비정상적인 예술 충동에 사로잡힌 스트릭랜드는 육체적 안위를 돌보지 않으며, 주변 모든 것에 전적으로 무관심하다. 그가 파리에 머무는 동안, 스트릭랜드의 천재성을 한눈에 알아본 친구, 상업적으로는 성공했지만 예술적인 고뇌가 없는 화가 더크 스트로브가 그를 아낌없이 지원한다. 그러나 스트릭랜드는 병과 굶주림으로 죽음의 위기에 처한 자신을 구해 준 더크에게 고마움을 느끼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자기 그림의 모델이 되어 준 여인, 자신을 사랑해 남편까지버린 더크의 아내 블란치를 냉대해 결국 그녀가 자살하게 만든다. 스트릭랜드는 방랑 끝에 타히티섬에 도착해, 원주민 여자 아타와 결혼하고 헌신적인 봉사를 받으며 오두막집 벽에 그림을 그린다. 그가 죽은 뒤  아타는 스트릭랜드와의 약속에 따...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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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솔직히 말하자면, 이 책을 반도 이해하지 못한것 같다. 인생책으로 꼽는 사람들도 많던데. 겉으로는 웃고 도 다른 사람을 웃기지만, 속으로는 어둡고 참혹한 마음인 요조. 지옥은 믿어도 천국의 존재는 아무리 해도 믿어지지 않는 그는 행복조차 두려워하는 겁쟁이다. 그에겐 서로 속이면서 맑고 밝고 명랑하게 살아가는 인간이 난해하기만 하다. p.114 저는 혼자 도망치듯 다시 옥상으로 뛰어 올라와 드러누워 비를 머금은 여름 밤하늘을 올려다보았는데, 그때 저를 엄습한 감정은 노여움도 아니고 혐오도 아니고 슬픔도 아닌 엄청난 공포였습니다. 아무 소리도 안나오게 만드는 고대의 거칠고 난폭한 공포였습니다. 저는 그날밤부터 새치가 나기 시작했으며 점점 더 한없이 인간을 의심하게 되었고, 이세상의 삶에 대한 일체의 기대,기쁨,공명 등에서 영원히 멀어지게 되었던 것 입니다. p.116 신에게 묻겠습니다. 신뢰는 죄 인가요? 요시코가 더럽혀졌다는 사실보다 요시코의 신뢰가 더럽혀졌다는 사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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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있어 타인은 생존과 번식을 위한 최고의 유용한 자원이다

독서모임에서 추천받아서 읽게 된 책 #개인주의자선언 문유석 판사의 생각이 정리된 책으로 이기주의나 사회를 거부하는 고립주의와는 전혀 다른말인 개인주의에 대해,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으며 나에 대한 존중과 상대에 대한 존중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와 나를 존중하고 양보하며 참고 또 타협해야하는 합리주의적 개인주의자로 살아가야하는 이유는, 결국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이다. _ *톨레랑스. 내맘에는 안들더라도 나와 다르더라도 어차피 잠시 머물며 즐겁게 보내야 할 이 술집에서 그저 큰 피해없으면 참아주기라도 하자. 그냥 레고에는 여러 모양의 조각들이 있다. _ **데이의 [세 황금문]을 통해 말 하기전 세 문을 거쳐야한다. 1) 그것이 참말인가 2) 그것이 필요한 말인가 3) 그것이 친절한 말인가 _ ***협소한 상식에만 갇혀있는 인간은 비상식의 세계를 이해하지 못하기에 인간과 세상을 깊이 이해하는데 실패하기 십상이다. 문학은 인간이 숨기고 싶은 속내 깊...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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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다고 말하는 당신에게

- 혼자 있는 고통 & 즐거움 1.외로움에 관해 점차 개인화 되가는 현대사회에서누구나 어느정도의 외로움은 가지고있지만, 코로나로 인해 더욱 심화된 것 같다. 코로나 전후로 달라진 우리의 삶을 이야기 해봐도 좋을 것 같다. 외로움은 타인에 의해 해결되는 것이라, 내 마음에 따른다는 것을 알고 있다. 군중속에 있어도 외로움은 느낀다. 사랑하는 사람 혹은 평생을 함께 할 배우자와 함께 있어도 외로움은 느끼게 마련이다. 하지만 혼자인것과 외로운것은 다르다. 아무도 버려지지 않았고, 남겨지지도 않았다. 내안의 나를 마주하지 못하고, 나를 판단하는 기준을 타인에 시선에 맞추면 '죽을만큼의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것 같다. 스스로에 대한 만족감 Self-esteem 과 정신적인 소속감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2. 사랑에 관해 타인과 함께 살아가야 할 숙명을 타고난 우리가 연인, 가족이라는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에서 사랑은 밸런스게임 같다는 생각이 든다 - 마음속에 상대방...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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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목적지로 안내하기

얼마전 인스타에서 '직원을 무능하게 만드는 간단한 방법'이라는 글을 봤다 *필패신드롬 ① 상사가 유능한 직원의 능력을 의심한다. 의심하게 되면 점점 직원의 업무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게 된다. ② 그러면 직원의 자존심과 업무 의욕은 점점 감퇴한다. 그리고 그는 상사를 조금씩 불편하게 대하게 된다. ③ 상사는 이 모습을 보고 더 의심하게 된다. 그래서 더욱 감독을 강화하고 더 간섭하며 더 세부적인 보고를 요청한다.  ④ 직원은 점점 업무 의욕을 잃는다. 그래서 업무의 성과가 제대로 나지 않는다. 그리고 상사를 더 멀리하며 때로 상사에게 반항까지 한다.  ⑤ 상사는 자신의 의심이 정확했음을 확신하게 된다. “맞아 그 녀석은 진짜 무능한 거야.” 드디어 그 직원은 무능 직원으로 전락한다. 우리는 보통 무기력한 아이, 활기찬 아이, 비관적인 사람, 낙관적인 사람이 대부분 타고난다고 생각한다. 물론 어느정도 타고난다. 하지만 너무 단점에만 초점이 모이게 되면 동기부여 자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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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잔인함이 질서라는 선물을 준다

p.140 군주는 자신을 대하는 사람들에게 자비롭고, 신의를 지켜야하며, 정직하고 신앙심 깊은 존재로 비춰져야 할 것입니다. p.178 군주는 신하가 충성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대한 관심을 쏟으며 예우하고, 풍족한 보수를 주어 명예와 책무를 함께 느끼도록 해야합니다. 그러면 신하는 오직 군주에게만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임을 스스로 알게되고, 재산이 풍족하므로 더이상 재물을 탐하지 않는 것은 물론 재산을 잃을 것이 두려워 변화를 원하지도 않을 것 입니다. p.135 백성들은 마음이 내키는 대로 군주를 사랑하지만, 군주에 대한 두려움을 품는 것은 군주가 행동하기에 달렸으므로 현명한 군주라면 본인의 의지로 통제 할 수 없는 백성들의 사랑보다는 스스로 통제 할 수 있는 두려움을 바탕으로 백성들을 다스려야 한다는 것이 제가 내린 결론입니다. p.142 군주가 정말 미움을 받는 것은 탐욕을 부려 백성들의 재산을 빼앗거나 부녀자를 강탈했을 때 입니다.  p.143 군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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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동일하게, 실행은 자율적으로

신기하고 궁금했다. 넷플릭스는 규정이없다(휴가, 출장, 경비/지출, 출퇴근 등) 통제와규정은 무능한 직원에게나 필요한 것이라한다. 그럼에도 전세계기업가치 1위의 기업이다. 도대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걸까 결론은 내가 창업자(기업오너) 일 때, 적용가능한 기업운영방법이라 생각된다 또 어떤 사람은 이러한 운영방식이 외국(혹은 넷플릭스)이기 때문에 가능한것이고, 우리나라에선 문화적/현실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한다 분명 난관은 많을 것이다. 수많은 시행착오도 겪을 것이다. 기업가치창출에만 집중해도 여력이 없는데, 넷플릭스CEO만큼 이해하고 일관적으로 적용 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하지만 창의적인 직원들이 거추장스러운 절차들을 처리하느라 시간/역량을 낭비한다. 규정은 늘 예외가 존재하기 때문에, 더 많고 촘촘한 규정을 양산해낸다 그러나 대부분의 직원은 자유가 주어지면, 규정이 있을 때보다 더 자제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다. 그들을 믿는다고 말해주면, 그들도 자신이 믿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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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이 거기까지면, 맞춰 써야지 뭐

#회사다닐때보다괜찮습니다 라는 책을 보며, 나같이 게으른 사람은 오히려 회사에 소속된게 더 나은 선택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업무를 같은 노력을 하더라도 좀 더 잘해보일수 있게 하고 싶었다 그러던 중 어떤 유튜버가 직장생활에 대한 책을 1권만 추천한다면 #승진의정석 을 추천한다고 해서 읽어 봤다 덕분에 회사를 바라보는 시야와 태도가 많이 달라졌다 출근할 때 더이상 청바지는 입지 않는다. 가그린을 비치해두고 있다. 핵심프로젝트를 설정해두었다.(대표프로젝트, 80:20) 내 등에 있는 원숭이를 가급적이면 빨리 처리한다. A를 물어보면 A에 대해 대답한다. 결론부터 얘기한다. 조만간 재무개론서를 공부할 예정이다 나중에 직책자가 된다면, 잠재력이 보이는 친구에게 이 책을 적극 권장하고 싶다. 욕심이겠지만, 모두가 알진 않았으면 좋겠다. p.77 어차피 팀원으로 있다해서 스트레스나 업무강도가 약한 것도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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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다닐 때보다 괜찮습니다

​좋아서 찾아가는 LP바가 있다보니, 자연스레 '나도 LP바를 운영해볼까'라는 생각이 종종 들때가 있다 우연히 '사적인 직업을 가져봐라, 사장도 인턴십이 필요하다​'라는 문장을 보고, 어떻게 운영해가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단순히 돈을 위한 경제활동이 아닌, 돈 보다도 그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고, 자기 브랜드에 대한 확고한 고민과 철학을 바탕으로, 내 삶을 오롯이 한 공간에 담는것 하지만 준비과정, 운영/대처, 매출/세금 등 정리된 글을 통해 상상만하는데도 하나부터 열까지 복잡하고 어렵고 괴롭고 막막하고 쓸쓸하고 공허하고 답답하고 열불나는게 느껴졌다 물론 현업자에겐 빙산의 일각이겠지만.  브랜드 스토리, 컨셉(로고, 태그라인, 키워드 등)​부동산(권리금, 월세/관리비. 보증금 , 중개수수료 등)인테리어(목공/도장, 동선, 30cm 단위로 제작되는 기성품 기기, 셀프인테리어 or 현장감독 or 업체, 견적에 부가세는 포함된 가격인지, 조명 딤머설치 필수 등)세금(간이과세...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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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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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s Anxiety ; 혹시 남의 애정덕분에 우리 자신을 견디고 사는 것은 아닐까

늘 의문이었다. 왜 그렇게까지 견뎌가면서, 높은 사회적지위를 위해 아등바등하는지. *우리는 우리 자신이 같다고 느끼는 사람들만 질투한다. 다시말해 모든것이 대체로 평등해지면 약간의 차이라도 눈에 띄고 만다. 즉, 가장 견디기 힘든 성공은 가까운 친구들의 성공이다. *높은 지위는 즐거운 결과를 낳는다. 이 결과에는 자원, 자유, 공간, 안락, 시간이 포함되며, 남들에게 먼저 배려받고 귀중하게 여겨진다는 느낌도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우리의 존재에 주목하고, 우리 이름을 기억해주고, 우리 의견에 귀 기울여주고, 약점이 있어도 관대하게 받아주고, 요구가 있으면 들어주기 때문이다. *반면 지위가 낮은 사람은 눈에 띄지도 않고, 퉁명스러운 대꾸를 듣고, 미묘한 개성은 짓밟히고, 정체성은 무시당한다. *우리는 태어날때부터 자신의 가치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다른사람이 바라보는 방식으로 우리 스스로를 바라보게 된다.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느낌을 함께 사는 사람들의 판단에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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