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사람들은 본인의 인생에 대해 성찰할 시간을 가졌다. 비대면 환경에서, 외출하기 어렵기 때문이긴 했지만, '어떤 일을 하면서 살 것인가'라는 질문이 요즘처럼 두드러지는 때가 있을까 싶다. '대퇴사 시대', '조용한 퇴직', '파이어족' 등의 트렌드만 봐도 그렇다. 방향과 내용은 다르지만 결국 그 중심엔 '일'이 있다.
다음은 도서 <이키가이>라는 책에서 일을 분류해둔 것이다. '이키가이'는 일본어로 '인생의 즐거움과 보람'을 뜻한다. '이키(삶)'와 '가이(가치)'의 합성어이다. 거창한 듯 보이지만, <이카가이>에서 말하는 핵심은 소소한 삶에도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확장하게 된다면 내게 맞는 일을 찾는 패스(경로)로 활용할 수 있다.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돈이 되는 것, 세상에 필요한 것 중 우선 '걷어내야' 할 것은 세상에 필요한 것이다. 사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다 필요하다. 의미가 있다.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