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학생이라는 신분을 가지고 있는 평범한 한국의 학생입니다.
전교 10등권안에 항상 들고 공부도 나름 하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그런 평범한 학생이에요.
여기까지 들으면 되게 행복해보이죠?
어른들은 항상 저에게 말하십니다.
“10대는 아무 걱정 없을 나이야”
과연 정말 그럴까요? 사실 저는 조금 힘듭니다. 아뇨 많이 힘들어요. 친구와 경쟁하고 견제하는 이 잔인한 세상에서 친구를 만들어야하고 화기애애하지만 결국 비지니스인 정을 주면 안되고 모두를 적으로 두어야하는 그런 삶을 살고있죠.
예를 하나 들어봅시다.
학원에서 수학문제를 풀고있었어요. 굉장히 어려운 킬러 문제였고 4점짜리 문제 뭔지 아시죠? 그 문제였어요. 이걸 풀어야 제가 집에 가는데 여기서 막히니까 다음문제를 풀 수가 없더라고요. 결국 공부는 자기의지가 아니라 타인의지입니다. 입시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억지로 공부하고 억지로 풀고 듣고 그게 정말 저희를 위한거일까요?
잘 생각해주세요. 지금 이 순간도 이 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