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나이는 24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무엇하나 특별한거 없이 지극히 평범했습니다.
공부를 잘하지도 못하였고, 운동을 잘하지도, 음악을 잘하지도, 요리를 잘하지도,
그 어떤것도 잘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저 지극히 평범하고 평범한 고등학생이었고 지금은 대학생입니다.
해야하는 것들을 하며 지냈습니다. 그러던 요즘 졸업시기가 다가와 가며 슬슬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해보니
너무 후회가 들었습니다. 잘하는 것은 없어도 좋아하는 것 하나 만들지 않은 지난 날의 저에게 너무 화가났고 원망했습니다. 왜 아무것도 안했을까... 시간이 없었던 것도 아닙니다. 시간이 없었다는건 핑계일뿐 그저 제가 안한겁니다. 이제서야 미래를 준비하기 시작했고 너무 늦은건 아닌가 싶어 매일 고민했습니다.
많은 고민을 하다보니 그 고민들은 불안이 되었고 불안은 자책이 되었고 저를 망가트렸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지내며 시간이 갈수록 망가지던중 서점에서 한 책을 발견했습니다.
-글배우- 작가님의 '아무것도 아닌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