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해도 큰일 날 일은 없으니까 좀 편해지자 하면 정말 편해질 때가 있어요. 편해지면 오히려 실수를 덜할 수도 있고.  실수해서 혹 민폐를 끼치더라도 히틀러 같은 악행의 흔적을 세상에 남기는 것도 아니고, 혹 안 좋은 인상을 남기더라도 평생 살면서 몇사람이라도 진심을 남길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나고 사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지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는 시선 같은 건 너무 걱정 안해도 될 것 같아요. 좋은 인상을 남기면 좋겠지만 그건 꼭 뜻대로 되는 게 아니니까요. 그리고 이제 스무살이니까 코로나 풀리는 때에 맞춰 이것저것 새로운 것들을 시도해보시면 좋을 듯. 하고 싶은 건 일단 질러보고, 해보니까 아니면 아닌 거고, 뭔가 경험이 남겠죠. 비용과 이익을 따지기보다 하고 싶은 마음이 있거나 어떤 기회가 있겠다 싶은 일이라면 일단 해본다 하는 방식이 젊은 때일수록 좋은 것 같아요. 큰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가 아니라면 여행온 듯 편안하게, 즐겁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