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들은 서로를 알아 가기 위해 이런 질문을 많이 한다고 하죠?
"너의 MBTI는 뭐야?"
처음에 들었을 때는 '무슨 말이지?' 라고 생각 했지만 검색만 하면 다 알 수 있었습니다.
MBTI 는 개인의 에너지 방향과 인식, 판단 기능, 생활 양식에 따라 성격을 파악하는 성격 유형 검사 도구라고 합니다.
사실 이 검사를 하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오랜만에 20대인 친동생을 만났는데 이 질문을 받았습니다. 저는 집에서 육아만 한 지 5년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출산 전에는 나름 괜찮은 사업도 하며 밝고 활동적인 여성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이들을 키우며 제 자신에 대해서 조금씩 잃어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행복하고 원하는 삶이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에 남아있는 열정과 도전 의식은 지울 수 없나 봅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검사를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모험을 즐기는 사업가'가 나왔습니다. 이 결과가 또 저를 자극하네요. 우연히 얼룩소를 알게 되었고 글을 쓰고 있는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