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전역 축하드립니다 영두님^^
정말정말 많이 고생하셨어요.
운전병이시면 선탑하는 간부들이랑 더 많이 마주칠일도 있으셨겠네요
저도 장교로 전역을 했지만 군대문화를 보면 사회와 정말 동떨어진것들이 많죠.
그중에 가장 큰게 바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사고방식인것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간부들이라고 하는 장교, 부사관분들부터 변해가는 사회의 흐름에 맞춰
유연하게 사고하고 행동할 필요성이 있는데,,, 사실 저도 그게 어려웠어요.
처음에는 사회의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가, 군대문화에 적응하려니
그것이 어려웠고, 1,2년이 지나니 이제는 오히려 군대라는 틀에갇혀서
새롭게 생각하기가 어려워지더라고요. 진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인가봐요.
조금 더 나은 군대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확실히 위에서부터
변화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영두님처럼 재대하신분들로부터
와 이제는 군대가 달라졌네, 나름 지내기 좋아!
라는 이야기가 들리는 순간, 우리 사회의 변하지않을 것같은
군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