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국내야구 갤러리에서 일어난 아동성착취물 유포사건을 신고하며 겪은 이야기를 중점으로 작성되었기 때문에 가해자들의 수법, 수단 등이 자세히 묘사 되지 않은 점을 먼저 알리고 이 글을 시작한다. (추후 다른 글을 통해 제대로 다루어 볼까 한다.) 얼마 전 새벽 국내야구 갤러리에서 보았던 끔찍한 사진은 나로 하여금 엄청나게 큰 충격과 정의감에 빠지게 하였다. 그곳에서 한 유저는 자신이 직접 인스타로 초등학교 3학년 부터 고등학교 1학년의 아이들에게 그루밍 성범죄를 하는 모습과 피해자들의 나체사진을 보여주며 "비싸게 텔레그램 같은거 왜 하냐, 인스타에서 이렇게 애들 꼬시면 되는데." "오늘은 초등학생 몇명이나 꼬실까?" 와 같은 식의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작성하였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사람들의 반응이었다. 한 명이 아동성착취물을 올리기 시작하자 다른 사람들은 그 유저에게 계속 "좀 더 올려라." "이왕 고소당할거 다 올리고 가자." 라는 식의 반응을 보였고 또 다른 유저는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