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작가이자 유튜버, 그리고 미니멀리스트 김은덕입니다.
지난 원고에 저 역시 봄을 맞이해 정리하고 싶은 물건 세 가지가 있다고 말씀드린 거 기억하시나요?
캠핑의자 2개, 제빵기, 전기자전거요! 함께 사는 백종민 작가의 물건이 두 개나 포함되어서 저 혼자 쉽게 결정할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동거인이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자기도 미니멀에 동참하겠다며 당근에 물건들을 등록했지 뭐에요. 저한테 맨날 미친 미니멀리스트라고 핀잔만 준 사람이라 사실 어리둥절합니다.
미니멀리즘의 고충을 이야기하는 분 중에는 함께 사는 가족의 동의를 받는 게 가장 어렵다고 해요. 저 역시 백종민 작가의 물건을 제 맘대로 버리고 매번 크게 싸우고 나서야 정신을 차렸거든요. 그래서 요즘은 꼭 동의를 받고 물건을 버리려고 해요. 여러분들은 미니멀 하면서 어떤 갈등을 겪고 있나요?
오늘은 지난 번 원고에 이어 [봄맞이 대청소를 위한 미니멀 원칙 10] 2부를 들려드릴게요.
그럼 복습을 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