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정돈 TIP 4화] 봄맞이 대청소를 위한 미니멀 원칙 10 - 2부

김은덕(미니멀)
2024/03/21
안녕하세요.
여행작가이자 유튜버, 그리고 미니멀리스트 김은덕입니다.

지난 원고에 저 역시 봄을 맞이해 정리하고 싶은 물건 세 가지가 있다고 말씀드린 거 기억하시나요?
캠핑의자 2개, 제빵기, 전기자전거요! 함께 사는 백종민 작가의 물건이 두 개나 포함되어서 저 혼자 쉽게 결정할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동거인이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자기도 미니멀에 동참하겠다며 당근에 물건들을 등록했지 뭐에요. 저한테 맨날 미친 미니멀리스트라고 핀잔만 준 사람이라 사실 어리둥절합니다.

미니멀리즘의 고충을 이야기하는 분 중에는 함께 사는 가족의 동의를 받는 게 가장 어렵다고 해요. 저 역시 백종민 작가의 물건을 제 맘대로 버리고 매번 크게 싸우고 나서야 정신을 차렸거든요. 그래서 요즘은 꼭 동의를 받고 물건을 버리려고 해요. 여러분들은 미니멀 하면서 어떤 갈등을 겪고 있나요?

오늘은 지난 번 원고에 이어 [봄맞이 대청소를 위한 미니멀 원칙 10] 2부를 들려드릴게요.
그럼 복습을 해볼까요? 봄맞이 대청소를 위한 미니멀 원칙 10중 다섯 가지 기억하시죠?

첫째. 정리를 위한 정리 용품은 사지 않는다
둘째. 바닥에 물건을 두지 않는다
셋째. 하나를 사면 하나를 버린다
넷째. 나중이 아니라 지금 당장 한다
다섯째. 물건을 올려 두지도 내려 놓지도 않는다
 

자, 지금부터 나머지 다섯 가지도 찬찬히 살펴 볼게요.

여섯 번째, 나만의 청소 루틴을 만든다

매일, 주, 월말, 분기 등 일정에 맞는 청소 루틴을 만들어 놓으라는 의미에요. 청소 루틴을 만들면 청소를 충동적으로 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어요. 청소를 충동적으로 하면 하다가 지치는 경우가 태반이고 막상 했어도 별로 티가 안 나서 실망감이 크거든요. 하지만 루틴대로 조금씩 하게 되면 큰 노력 없이도 깨끗한 집을 유지할 수 있어요. 저의 청소 루틴을 공개할게요. 매일 저는 5분씩 무선 청소기로 바닥 청소를 해요. 매일 집에서 밥을 해 먹기 때문에 싱크대와 바닥도 매일 물걸레질을 해요. 매일 유지하는 저의 청소는 이렇게 10분이 넘지 않아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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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허투루 산 물건은 1도 없다! 다 생각이 있어서 산 물건들을 보여드리는' 김은덕의 <띵크띵스> -- '글로 담을 만한 인생이 되려고 부단히 노력 중 입니다.' -- <출근하지 않아도 단단한 하루를 보낸다>, <여행 말고 한달살기>, <한 달에 한 도시>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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