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100명 있으면, 100가지의 인생이 있다.'
아마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말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10대들을 보면 정답이 있는 듯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모두가 자신의 뚜렷한 주관 없이, 의문도 가지지 않은 채 명문대를 가려고 노력합니다.
명문대 가면 물론 좋습니다. 자신이 노력했던만큼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니까요.
그러나 진정 자신이 무슨 일이 더 적성에 맞고 무엇을 더 좋아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지 않은 채로 그저 취직을 위해 대학을 가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성인이 되어 느끼는 것이지만, 자신에 대해 알아가기에 10대만큼 좋은 시기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나마 어른일 때에 비해 책임져야 할 일도 적고 그만큼 여유 시간이 많기 때문입니다. 지금 제가 봤을 때 한국 사회는 그 여유 시간을 오로지 공부에 쏟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모두가 노력한만큼 명문대를 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세상은 노력과 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