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이제 30대인데, 아직도 나는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잘하는지..
뭘 하고싶어하는지 잘 모른다.
선뜻 도전도 안하고 있다.
그런데 지금 다니는 회사는 또 만족하지 못하고있다. 아니, 만족은 무슨.. 내가 썩어들어가는 기분이다.
나는 내 일을 하고싶다.
남의 일 말고..
유튜브 보면, 젊은나이에 성공을 이룬사람들이 참 많이 나온다.
그냥 남 이야기 같다.
나도 그런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보고 싶다.
한창, 티비에 스우파가 유행했을 때가 있었다. 정말 최근일이었는데, 진짜 재밌게 본 기억이 있다.
거기 리더들, 나온 댄서들 모두 존경스러웠다. 그리고 좀 신기했다.
그들이 추는 춤. 어떻게보면 그들에게는 일. 너무 간절해 하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자랑스러워 하고, 자부심을 느끼고, 최선을 다하고, 열정을 쏟는 그모습들이 나에게는 너무 신기했고, 가슴이 뜨거워져 같이 눈물도 흘리곤 했었다.
신기했던 이유는 어릴때부터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잘하는지.. 몰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