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흉악범을 다룬 기사들이 언론에 자주 등장하고, 이들이 제대로 법의 심판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국민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다보니 사형 집행이 꼭 필요하다는 의견이 점차 많아지고 있죠. 어느 영화에서 본 장면인데요, 경찰이 어느 범죄자가 거짓말을 하니까 '죽고 싶어?'라고 묻는데, 그 범죄자왈 "아니 살고 싶어서 그런다니까요." 법의 심판을 받으면 결국 감옥에 갇혀 몇 년간 살고 나오면 되지만, 그렇지 않고 공권력에 협력했을 경우에는 실제로 보복을 당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인데, 현실은 과연? 사형제에 대한 논의가 그동안 많이 진행되어 왔고, 우리나라는 실질적인 사형 폐지국이 되었는데요, 이제 다시 한 번 사형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시기가 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