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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진

예비 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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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진

병원 진료과목의 이름

 SNS에서 그런 글을 보았다. 일반적으로 의사가 아닌 사람들이 자가진단하고서 병원을 찾을 때 의사들은 그 사람들을 멍청하다고 하지만, 딱 4개의 과는 절대로 그러지 않는다고 한다. 소아과, 치과, 신경정신과, 산부인과.   소아과야 어린 아이들은 감염에 취약하고 돌발 상황이 많으니 그럴 수 있고, 치과는 단순 미용을 위해서라도 거리낌없이 가는데, 신경정신과와 산부인과는 그렇지가 않다. 그 병원에 갔다는 게 알려지는 순간,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미미하게 변하니까.   그나마 신경정신과는 과 이름이 변하고서는 많이 덜해졌다 하고, 젊은 층에서는 인식도 많이 변했다는데 산부인과는 아직 그렇지 않다. 솔직히 나는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산부인과를 단 한 번도 가보지 않았다. 여자라면 누구나 갈 수 있다지만, 사실 이름부터가 '여자'가 아닌 '임산부'를 위한 병원이라는 인식이 먼저 들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생리통이 있어도 산부인과보다는 내과를 먼저 생각한다. 어쩌면 산부인과도 신경정...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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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생김과 마음의 건강

 요새 우울증이 심해졌다. 동시에 외모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졌다. 전에는 그냥 되는대로 살았지만, 이제는 나에게 신경을 쓰고 싶어진 것 같다. 어쩌면 그냥 우울증 때문에 돈을 쓰고 싶어진 것일지도 모르지만.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PT를 알아보기 시작했고, 교정치료를 시작했다. 다이어트를 해보니 처음으로 원하던 몸무게에 도달하게 되었는데도 변화를 잘 모르겠고, PT는 내 형편에 너무 비싸고, 교정 치료는 2년이나 걸리는 오랜 기간을 들여야 한다. 그런데도 나는 내 마음이 건강해졌는가는 잘 모르겠다.   신경정신과를 간다는 건 상당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의료 기록이 남으면 사회적 시선이 좋지 않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언제쯤이면 사람들이 신경정신과 치료를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몸이 아프면 병원을 자연스럽게 가듯, 마음이 아프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게 당연한 일인 건데.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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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 윤리 헌장

 우리는 교육이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을 높이며, 개인의 성장과 자아 실현은 물론 국가와 민족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교육자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우리는 균형 있는 지덕체 교육을 통하여 미래사회를 열어갈 창조정신과 세계를 향한 진취적 기상을 길러줌으로써, 학생을 학부모의 자랑스런 자녀요, 더불어 사는 민주 사회의 주인으로 성장하게 한다.   우리는 교육자의 품성과 언행이 학생의 인격 형성을 좌우할 뿐만 아니라 사회전반의 윤리적 지표가 된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윤리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이에 우리 모두의 의지를 모아 교직의 윤리를 밝히고, 사랑과 정직과 성실에 바탕을 둔 교육자의 길을 걷는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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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육의 미래

 교육은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다. 사람들도 이것을 알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중고등학교의 교육과정 개편은 자주 이슈화되곤 한다. 특히 고등학생들에 관한 제도는 굳이 입시생이나 학부모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이슈가 된다.   하지만 교육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것은 어린 시절의 교육이다. 백지에 물감을 칠하는 것과 이미 물감 범벅이 된 곳에 새로운 물감을 더했을 때의 느낌이 다르듯, 교육도 그런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미 거의 완성되어 있는 작품에 붓칠을 한 번 더 하려고 들 뿐이지 새로운 종이에 붓칠을 하려들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 사람들이 유초등 교육 현장에도 조금 더 신경을 써주기를 바란다. 
생활/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