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에 대해 동생과도 얘기했어요 엄마와 내가 행복하게 살던 모습을 기억하게 해달라고 힘들게만 살다가 떠나면 본인이 행복할 수 가 없을 것 같다하네요 이런 생각을 나도 최근에 많이 했어요 우리 엄마가 힘들게만 살다가 하고 싶은것 하나 못해보고 떠나면 내가 한이 되서 어떻게 살지? 그래서 더 마음이 조급하고 퇴사를 결정하고 그 이후에 어떻게 할것인가를 고민하고 있어요 내년 6월 퇴사를 하고 11월에 서울을 떠나기 그 이후엔 어디에 가서 살까 동생은 서울에서 돈을 벌고 내가 엄마와 복실이와 편히 살 수 있는 곳으로 이사를 가려는데 바다가 가깝고 시장이 근처에 있는곳 자차가 없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쉽고 엄마가 아플때 빨리 병원에 갈수있는 그런곳. 자그마하지만  마당과 베란다가 있어 텃밭을 가꿀 수 있고 우리 얼마 안되는 예산으로 갈 수 있는 그런 곳 그런곳이 어디일을까요 퇴사 이후의 모든 것이 하나하나  다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