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아영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한 내 일기장
답글: 한시간의 힐링
하루 50자가 이렇게 힘든 일이었나?(1일 1얼룩소, 8일차)
다들 운동은 어떤거 하세요?(1일 1얼룩소, 7일차)
다들 운동은 어떤거 하세요?(1일 1얼룩소, 7일차)
안녕하세요, 1일 1얼룩소 자체 챌린지 중인 얼룩커입니다:)
다들 여름을 맞이할 준비가 되셨나요~? 저는 급하게 운동을 시작했어요ㅎㅎ 오랜만에 헬스장을 방문했는데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여름을 대하는 자세가 다들 비슷비슷하구나 하면서 공감했답니다
다들 운동은 어떤걸 하시나요?? 궁금해요!
날씨 최고(1일 1얼룩소, 6일차)
치매걸린 우리 할머니(1일 1얼룩소, 5일차)
치매걸린 우리 할머니(1일 1얼룩소, 5일차)
안녕하세요, 1일 1얼룩소 자체 실천중입니다^^
어버이날 기념 할머니까지 3대가 함께 밥을 먹었어요. 할머니께서 치매셔서 모든 음식을 직접 먹여드려야 했어요. 고기부터, 버섯, 쌈, 김치를 입에 하나씩 넣어드리고 씹고 삼키면 된다고 매번마다 말해야 했죠.
처음엔 정말 어려웠어요. 답답하고 심지어 짜증도 났죠. 지금은 치매라는 병을 받아들이고 가족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공부하고 있어요. 갑자기 속옷에 소대변을 실수하셔도 차분하게 대처하며 할머니를 씻긴답니다.
제가 소대변 못가리고 밥도 못먹을때 하나하나 다 해주셨던 분이니까요. 이젠 제 차례라고 생각해요.
답글: 영화관 신상팝콘
답글: 무인 아이스크림가게
하루에 얼룩소 하나, 4일차
답글: 너희들은 커도 여전히 아빠에겐 어린이지....
답글: 너희들은 커도 여전히 아빠에겐 어린이지....
참 기분 좋은 글을 보아 이렇게 답글 남겨요.
부모님 생각이 참 많이 나는 하루입니다. 제가 아무리 컸다고 어른이라고 이야기해도 부모님은 늘 절 아이대하듯 하세요. 늘 걱정도 많으시구요.
사춘기때는 이런 부모님의 모습이 답답했는데, 지금은 참 많이 고맙더라구요. 한결같은 부모님의 모습이 든든하구요. 어른이라고 우겨대도 저는 여전히 애라는 걸 저 스스로도 알거든요. 어른인 척 보이는 모습에 지칠때면 부모님께선 늘 절 아이로 대하며 감싸안아주시죠. 따뜻한 둥지같아요.
얼룩커님의 자녀분들도 이런 자상한 모습에 많이 고마움을 느끼고 있을거에요. 좋은 부모님이신것 같아요. 늘 가족분들과 행복하시길 빌어요^^
답글: 사람의 진가는 언제 나타난다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