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통해 윤석열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한다고 한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제왕적 대통령을 벗어나기 위해서 이유야 어찌됐든 이전을 무조건적으로 반대하지는 않는다.   다만, 5월 10일에 이전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청와대에 들어가지 않겠다. 이건 무슨 어린아이 떼쓰는 모양새다.  이번 대선에서 국민들은 이런 생각들을 많이 했을 것 같다.  '이렇게 대한민국에 인물이 없나'  수 많은 개인적 일탈들과 가족비리들이 끊임없이 불거져 나왔으나 수사는 커녕 누가 대통령이 될지에 따라 눈치만 보는 검사들... 그런 대선을 통해 윤석열 당선인이 당선되었다. 역대 가장 적은 득표수 차이로 말이다. 그런데 국민 대통합을 이루겠다던 당선인은 아직 임기가 끝나지 않은 인사 문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 이런 안건을 가지고 현 대통령을 만나려고 한다. 국민들이 정치인들의 사면을 바랄까? 임기가 시작되면 어차피 본인 사람들로 채울텐데 벌써 인사권을 가지고 왈가불가할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