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들어가기 앞서, 이 글은 IT와 사무직에 맞춰 작성되었기에 제조업 등 기타 현장에는 적용되지 않는 설명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맥락은 상통하는 부분이 많기에 타 직군, 직무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참조할 만합니다. 노동관계법에 관한 글은 계속 연재될 예정이며, 관련 파트에서 다룬 내용에 추가 질문이 있는 분들은 문의 주시면 추가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표준근로계약서 양식을 확인해 두자 일을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근로계약서'입니다. 이걸 얕보셨다간 '정규직인 줄 알았는데 비정규직이었다'든지, '알고 보니 프리랜서-도급 계약이었다' 같은 일을 겪기 십상입니다. 특히 도급의 경우 민사상 사업계약에 준하기 때문에 부당하다고 여긴들 파기 시 소송으로 이어져 배상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근로기준법 상 필요 요소가 전부 들어가 있는 '표준근로계약서' 양식을 미리 읽어 두면 이런 불상사를 피할 수 있습니다.
근로계약서는 근로기준법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