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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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길한

걷기와 독서속에서 즐거움

도서, 여행, 등산, 미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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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

#당신이_보고_싶어하는_세상 #장강명소설 #문학동네 "표백"이란 소설을 통해 알게된 작가의 최신 소설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을 읽고 있다. 타인의 기억을 체험하는 기계, 증강현실 기술, 엽록체이식 수술, 육체 부활장치와 인간관계 예측 분석 앱 근미래 기술의 빛과 어둠을 그린 흥미진진한 STS(Science,Technology and Society) SF 소설이라고 책뒷면에 홍보되어 있다. 첫번째 작품인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에서 증강현실 기술에 대하여 이야기하지만 이 부분은 내가 볼때 우리 정치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편가르기내지 어느 편에 서는지 애둘러 이야기 해주고도 있다는 느낌이다. "이쪽편이 되건, 저쪽편이 되건 크게 달라질 일은 없어요. 정책적으로는 더 그렇죠. 이건 처음부터 믿음의 문제였어요" 오늘날 진보와 보수, 여당과 야당에 정책적 차이는 내가 볼때 없어 보이고 작가의 말처럼 믿음의 강도가 갈수록 노골화 팬덤화 되어 광신도화 되어가는 것 같다...
언론/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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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풍아송

#詩經  #風雅頌  #옌롄커  #중국장편소설  #陟岵之情 옌렌커 작가의 풍아송은 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 최초의 시가집인 시경(詩經)에 수록된 삼백다섯 편의  시를 내용별로 분류한 것이다. 공자가 민간에 떠돌던 시 삼천여 편 가운데 음란하지 않고 백성들의 교화에 바람직한 것들로만 삼백다섯 수를 골라 채시한 결과라고 한다. 풍(風)은 각 제후국의 민간에 따돌던 민가이고, 아(雅)는 조정의 음악이며, 송(頌)선조들의 덕을 기리는 가공송덕의 노래들이라 한다. 소설 "풍아송"은 대학에 대해, 교수들에 대해, 오늘날 중국 지식인들의 나약함과 무력함, 비열함과 불쌍함에 대해 쓴 작품이다. 자신이 풍아송을 완성하고 집으로 들어와보니 리부총장과 자신의 부인이 맨몸으로 정사를 나누고 있던 것을 목격하고도 세상에 알리지 않지만 자신이 학생들과 함께 인간장성을 만들어 모래폭풍 환경에 대항하는 것이 대서특필되고 칭옌대학이 전세계적 여론의 집중을 받는다. 대학당국은 조용히  양교수를 불러, 위대한 일을...
사상/철학/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