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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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자녀가 넷,

하나 하나 기록 하면서 성찰해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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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디고 더딘 길

2022년이 벌써 중간을 달리고 있다. 오늘 날씨는 맑은데 나의 하루는 왜 이렇게 우중충 할까.. 육아로 힘든것도 있지만 육아를 동반한 사업은 내 어깨를 짖 누르기만 한다. 빚도 갚아야하고 전세 집을 연장하려면 내년에 대출을 추가로 받아야 하는데 2022년은 역시 더디고 더디기만 하다. 그냥 아이가 새로 태어나 기쁘기만 했어야 했는데 출산과정도 너무 버거웠고 아이가 인큐에 들어갔을 때 상황만 했어도 이렇게 힘들어 질 꺼라는것은 상상도 못했다. 그냥 아이만 건강하게 키웠어야 했는데.. 욕심이 화를 불러 왔을까? 더 잘 키워 보자고 한 사업이 이렇게 내게 칼날이 되어 나를 힘들게 사정없이 베고 있다니... 상처가 아물기 전에 또다시 칼날에 베이는 느낌이다.. 마음도 무겁고 아이를 쳐다보는 내 눈빛도 되려 더 무거워 지는 느낌이다. 서울의 집 가격은 정말 미친 것 같다... 아님 내가 미쳐가는 것일까...  눈 뜰때마다 두렵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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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

아이들은 분리수거에 대한 개념이 없는걸까. 그래도 고3정도면 어느정도는 알지 않을까 싶은데. 곱게 커서 그런가보다. 연습실을 운영을 하는 나는 요즘  분리수거 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는다. 배달음식도 한 몫을 하는것도 맞다. 그냥 다 일반쓰레기에 몽땅 버리는 아이들... 건물 옆 무단 투기를 해서 나를 힘들게 한다. 하아...... 언제쯤 나는 정신적으로 자유로워질까... 연습실이 요즘 나에게 스트레스를 뭉탱이로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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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시어머니가 요즘 집에 안 들리신다. 예전에는 자주 오셨는데.. 안오시는게 서운 하다고 말 하는거 자체를 이해 못 할사람도 있겠지만 고마우신 분이다. 남편을 버리지 않고 잘 살아가서 나를 예뻐 하시는 것 일수도 있지만 ㅎㅎㅎ 여러가지 기우가 든다. 시누집에서 시누 자식들을 13년동안 돌보고 계시는대  주거하는 가정부+보모  인생을 사시는것 같다. 이 이야기를 하자면 너무 길어... 오늘은 1절만 해야겠다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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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5학년 아들

게임에 목을 매는 아들...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 점점 몸집은 커지는데 정신상태는 게임에만 특화 되어있는것 같아 너무 안쓰럽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 유투브 언어를 장착 하여  나에게 발쏴하는데  견딜수가 없다. ㅠㅠ 내가 퇴화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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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신고

새벽3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현재 나는  강남에서 연습실을 운영 중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가끔  뜬금없이  새벽에  문의 전화를 하기 때문에  잠결에 전화를 받았다. 여자 목소리... 경찰 이란다...신고가 들어왔는데  내용은 극단적인 선택을 자기는 할 것이라고 !!  그리고 급히 전화를  끊어 버리고  그후에는  전화기 전원이 꺼져 있어 경찰은 연습실 건물로  출동을 하여 나에게 전화를 건 것이다. 하아..순간 당황 했다..  연습실에서 누가 이런 전화를 했을까.. 확인을 해보라고 경찰이 번호 뒷자리를 알려준다. 그전에 정말 경찰일까 ? 라는 생각과 함께 CCTV 를  확인했다.  경찰이군.... 뒷번호를 확인했지만 연습실을 이용 하는 학생들의 번호는 아니였다. 연습실 이전에 이곳은 고시원 이었는데  주소이전을 안했는지  전화한  사람의 마지막 주소가 우리 연습실 이였다. 우리나라 경찰 욕도 많이 먹고 사건 처리 제대로  안한다고 알았는데, 번호 하나로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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