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박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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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날 바라보는 공효진, 부끄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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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날 바라보는 공효진, 부끄부끄
아침에 출근하는데 노란 차가 내 앞에 섰다. 왠지 부끄러웠다. 공효진이 나를 저런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니. 한 손에 사과를 들고 묘한 눈빛으로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뭐지? 하와인가?
완전 실물 크기여서 진짜 사람이 쳐다보고 있는 것 같았다.
게다가 신호가 두 번이나 걸려서 또 만나고 또 만나고 하는 게 기분이 이상했다.
햇빛 가리개를 내렸다. 눈빛이 너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조금 후에 다른 차선을 탔고 잠시 동안의 밀당 같은 만남은 끝이 났다. 저기 멀리 노란 차를 따돌리면서 한참 웃었다.
하와, 안녕~~
모처럼 출근길에 많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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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우렁각시, 아가씨가 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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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우렁각시, 아가씨가 각시?
아들의 어휘와 재치가 좋네요! ㅎㅎ 센스쟁이네요~ 각시의 사전적 의미는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된 것 같아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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