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과 만남을 가졌지만 왜인지 늘 짧은 연애가 되었어요.
그렇게 짧은연애에 지쳐가고, 나에게 문제가 있는 걸까 고민도 하면서 자존감도 많이 낮아졌어요.
그 와중에 바람피는 사람도 있었고, 성적으로만 절 만나는 사람도 있었고, 정말 무례한 사람 등 다양하게 만났고 내 문제가 아니고 상대방의 문제때문에 헤어져도 제 자존감이 낮아졌죠.
헤어짐을 반복하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쉽게 마음을 열지 못했고, 계속 더 마음을 저울질하면서 정말 나한테 괜찮은 사람인지 확인을 많이 했어요. 그러니 지쳐서 도망가더라구요.
그러면 또 생각이 들어요. 내가 이상한 사람인가.. 내가 너무 까다로운 사람인가하면서요.
이제는 누군가와 만남을 시작하는 게 힘들기도하고, 누굴 만나도 만나도 설레거나 마음이 잘 안가요.
마음이 완전히 고장났나봐요.
이런 나를 가만히 옆에서 지켜주고는 사람이 짠하고 나타나줬으면 하지만 그런일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