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무운"이라는 단어를 모를 수는 있지만, 모르는 단어를 발견했을 때 사전을 찾아보지 않고 자신의 생각대로 유추해서 기사를 쓴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가 아니라 일반인이라면 자신의 sns 에 자신이 유추한 대로 쓸 수 있겠죠. 그런데 기자가 공신력을 갖는 미디어에 글을 쓰는 것이잖아요? 누구나 자신이 관심갖는 분야의 단어의 뜻은 알고 있고, 자신이 관심없는 분야의 단어는 모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어릴 때부터 삼국지와 무협지를 많이 읽었기 때문에 "무운"이라는 단어의 뜻을 정확히 알고 있었어요. 가끔 아내랑 대화하다 보면 무협지에 나오는 단어를 전혀 모르더라고요. 그런데 반면에 그림을 그리는 아내가 아는 단어를 저는 전혀 모르는 경우가 많고요. 아무튼,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사전을 찾아봅시다! 우리 어릴 때, 다들 커다란 국어사전 펼쳐서 단어 찾아보면서 공부했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