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점 지구에 사는 인구의 수는 총 7,933,260,960명. 놀라운 숫자이다.
79억명이라니. 세계에 이렇게 사람이 많이 살았던가.
우연히 보았던 티비 프로그램 안에서 나온 숫자를 듣고 놀라 뒤로 넘어갈 뻔했다.
내가 어릴적 학교 수업시간 들었던 지구촌 인구의 수는 약 60억명.
그 당시에 또래 사이에서 유행했던 '숫자송'. 그 가사에도 60억이란 숫자가 쓰였다.
그 동안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무관심한 탓도 있지만, 그래도 이 사실은 익숙하지 않은 큰 숫자로 다가왔다.
놀람과 동시에 머릿속에 들었던 생각 두 가지.
1. 사람이 이렇게 많아져서 환경오염에 가속도가 붙은 건가?
2. 혹시, 코로나19는 나름의 인구 감소를 위해 발생한 것일까?
2번째 생각은 에이 싶기도 하고, 또 말도 안 되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나처럼 생각한 분들도 꽤 되리라 예상해본다.
그동안 봤던 재난영화들이 머릿속을 휘리릭 스쳐지나간다.
부디 영화 속 내용들이 현실이 되더라도 그 안에서 찾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