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 계급 이런 말을 들으면 굉장히 불편하다. 갑오개혁 때 신분제가 폐지됐다고 하지만, 여전히 보이지는 않지만 누구나 알고 있는 계급구조가 있다. 특히나 100세 시대인 요즘 청년기본법에서 말하는 청년기는 끽해야 15년도 안 된다. 하지만 이 시기에 여러 계급구조가 발생한다.
필자는 보이지는 않지만 20대 초기, 20대 중후반, 30대의 ‘청년기’에 나타나는 계급과 격차를 생각해보며 34살 나의 청년기를 복기해 본다. 오늘 리뷰는 살면서 경험을 통해 느꼈던 청년기 계급구조가 ‘왜 있을까’를 생각해보고 독자들과 함께 나눠보고자 한다.
<알기 싫어도 알게 되는 그들이 사는 세상>
가끔 ‘아등바등 산다’라는 이야기를 듣곤 한다. 처음에는 기분이 나빴다가 곱씹어보면서 ‘내가 열심히 살고 있구나’하며 자기 위안을 던진다. 생각하건데 경쟁사회에서 아등바등이라도 해야 그 어떤 리그에서 도태되지 않고 간격을 유지할 것 같은 불안을 느낀다. 그래서 스스로 열심히라도 하면서 괜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