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이 드라마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지만 한 회를 빼놓지 않고 본 애청자는 아니다.
우연히 tv에서 여주인공이 전학가기 위해 머리 굴렸던 귀여운 꼼수에 웃었던 게 기억에 남는다.
챙겨보지 않았지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게 신선했다고 해야 하나?
여하튼 끝을 향해 달려가는 이 드라마 결말을 두고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은 것으로 안다.
흡사 예전 ‘파리의 연인’ 의 결말논란을 다시 보는 듯…
사람들은 판타지를 꿈꾸는데
작가는 이야기 진행과정에서 판타지를 충족시켜 주더니
마지막에 비정한 현실을 보여주는 잔혹함이라고나 할까.
물론 마지막회가 남아있어서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모르지만
첫사랑이 이루어져서 판타지를 충족시켜주면 좋지만
아니면 또 어떤가?
삶에는 첫사랑 말고도 다양한 경험들이 있고
그 또한 지나고 나면 아름다운 시절을 담당했던 나의 기억들인데…
드라마를 보고 행복했다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
덧붙이자면 전 이 드라마 작가도 아니고 이해당사자도 아니에요.
그냥 소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