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명의로 만들었던 부동산 법인을 폐업하고, 법인이 가지고 있던 세금의 연체로, 쌓여있던 세금이.. 주주로 법인에 참여했던 나에게 돌아왔다. 살면서 처음 받아보는 세금 안내장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최근 부동산 경매나 공매를 공부하기 시작한 내가.. 시작과 동시에 이런 세금납부 안내를 받았다. 그리고 거기엔 제2차 납세의무자의 경우 납부기한 내 완납하지 않으면, 독촉장을 발급하게 되며 독촉장에 정해진 기한까지 완납하지 않으면 국세징수법에 의거하여 재산을 압류당할 수 있다고 한다. 정말 아이러니하다. 넌센스다. 나의 아버지는 성실하게 근무를 하셨다. 법대를 나오셨고, 정해진 틀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분이었다. 그 성실함을 인정받아 사회 초년생에 대기업에서 조기 진급을 하셨고 인사담당자로 회사의 좋은 시절, 어려운 시절을 견디셨고, 그렇게 인정을 받으시면서 중소기업의 CEO를 역임하셨다. 그리고 노년을 위해서 투자하신 상가, 그 상가를 위해서 설립한 법인이 앞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