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올리는 연애/결혼툰
일상툰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였다고 느껴진다.휴..
뭐가 그렇게 어렵나하면....
1)내 얘기만 하는게 아니라 우리 얘기이다 보니
어디까지 그릴 수 있는지도 어렵고
2)사랑을 하면 사람이 다 유치해지고 종종 싸우기 마련인데 그런부분에 누가 잘했네 못했네
누가 아깝네 그런 덧글을 받을까봐 무섭고.
(이게 제일 크다)
3)나름 2년가까이 그리면서 쌓아온 독일쥐 캐릭터성이 있는데 이제와서 연애툰을 그리면 캐릭터가 붕괴되는 느낌을 피하기 힘들 것 같다.
나는 남편앞에서 보이는 모습과 평소의 모습이 많이
다르기도 하고 스스로 생각했을때도 지난 3년동안 내면적으로 많이 성장한편이라 23년의 독일쥐만 보이다가 20년의 많이 불안정하고 이상한?독일쥐를 보이게 되는게 껄끄럽기도 하다.
일단은 무지 오래 그려나갈 장편이 될텐데 무사히
완결시키고 싶다.
봐주시는 독자여러분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