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뚱뚱한것은 죄' 라는 말이 있다. 20대에는 그만큼 활동량이 많고 스스로를 아름답게 꾸미기에 최적의 시기이다. 또한 신체가 가장 건강할 나이어서 원하는 몸을 이루기에 적기이다.
그렇다면 20대에 뚱뚱한것은 정말 죄일까?
나는 살이 굉장히 쉽게 찌는 편이다. 학생때는 70키로였다 20살이 되어서는 90키로에 육박했다.
군 제대후 어학연수를 갔다오니 다시 70키로가 되어있었다. 딱히 운동을 하지 않았지만 몸무게에 큰 차이가 있었다.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은 날 보고 깜짝 놀랬다. 날씬해지니 옷입기도 편해지고 스타일도 좋아진 느낌이었고 이성들에게 호감을 사기도 했다.
그런데 작년에 일을 그만두고 몇달만에 15키로가 불어난 몸을 보며 어떤것이 더 행복한가 하는 고민이 들었다.
나는 먹는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풀며 음주를 굉장히 즐기는 편이다. 마음껏 먹고 마시며 편했지만 바뀐 몸을 보며 스트레스를 받는다. 주위에서 다시 살을 빼란 얘기를 듣는것 또한 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