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지 못하는 것들

리사
리사 · 매순간 긍정의 힘으로 ❤
2024/03/31
오늘은 오후에 잠깐 옷장정리를 하였다. 옷장에는 항상 옷들이 빼곡히 들어있다. 어떤 옷들은 그 계절내내 한번도 입지를 않으면서도 버리지도 못하고 매년 같은 계절에 항상 옷장에 걸어놓게 된다. 이유는 여러가지이다. 예전에 잘 입었기 때문에, 비싼 돈 주고 샀기 때문에, 지금은 살이 쪄서 입지 못하지만 조금만 살을 빼면 입을수 있을것 같아서...

새옷을 사게 되면 한계절이 지나도록 입지 않는 옷들은 버릴만도 한데 그것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닌것 같다. 언젠가는 또 입을것 같고 손이 갈것 같아서 그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것 같다. 어떤 옷들은 사놓고 한번도 입지 않은 옷들도 있다. 잘 입을 것 같아서 사놓았지만 진작 입으려고 하면 몸이 받쳐주지를 않는다. 

나이가 드니 몸이 편하게 느껴지는 옷들만 골라 입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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