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과 꼰대

이종철
이종철 · 전문 에끄리뱅
2024/04/17
요즘 코로나 핑게로 드라마를 열심히 보고 있다. 
어제는 일드 <나의 세컨드 아오하루>를 보는데 이런 대사가 나온다. 
나이 30에 뒤늦게 대학에 들어가면서 겪는 일종의 성장 드라마인데 아주 괜찮다. 
바닷가를 배경으로 한 캠퍼스가 멋있고, 건축과 학생들이 한 집에서 어울려 생활하면서 배우는 모습들도 보기 좋다. 
과제를 탐구하는 학생들의 모습이나 졸업을 앞두고 인턴 경쟁에 뛰어 드는 모습 등이 한국의 대학생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다만 힘들어도 그것을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성장의 계기로 삼는 점은 큰 차이다. 

"어른이 되어, 가장 어려운 환경에 몸을 두는 건 굉장한 일이라고 생각해. 
어른이 되면 경험치가 올라간 만큼, 실패를 두려워하게 되거든.
그 결과 사람은 수비에 들어가게되지. 그게 편하...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철학과 비판》와 《일상이 철학이다》의 저자. J. 이폴리뜨의 《헤겔의 정신현상학》1(공역)2, G. 루카치의 《사회적 존재의 존재론》 전4권을 공역했고, 그밖에 다수의 번역서와 공저 들이 있습니다. 현재는 자유롭게 '에세이철학' 관련 글들을 쓰고 있습니다.
69
팔로워 18
팔로잉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