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도 전에 첫 유럽여행을 배낭여행으로 갔을때 이탈리아 로마도 당연히 들렀습니다.
그냥 길을 걸어도 눈에 보이는 건물들이 모두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올법한 고풍스러운 건물들이고 여기가 유럽이구나 싶더군요.
로마의 휴일에 나온 분수에 동전도 던져보고 진실의 입에 손도 넣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콜로세움!
사람도 너무 많고 입장료가 비싸서 들어가보지는 못했지만 겉에서 보이는 부분만 보아도 그 위용을 충분히 느낄수 있더라구요.
건물의 돌 하나에서도 수천년의 역사가 느껴지는 콜로세움.. 그런데 얼마전 그곳을 방문한 영국관광객은 그게 느껴지지 않았나봐요..
콜로세움의 벽에 여자친구의 이름을 새긴 관광객이 그렇게 오래된 유적인지 몰랐다는 얘기를 했다고 하네요..
사실 콜로세움 외에도 오래된 유적지나 유명 관광지에 이름을 새겨놓은 사람들이 많죠. 한국만해도 정말 산꼭대기에 있는 돌에까지 이름이 새겨져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하는데 죽지도 않고 이름을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