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새해가 오기 전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저곳 가게를 돌아다니며 열심히 사재기한 것이 있습니다.
2,500원하던 가격이 4,500원으로 인상되는 시점이 2015년 1월 1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인상에 대한 반발도 많았지만 결국 그날이 다가올수록 결심을 해야 했죠. 끊거나 감내하고 피우거나.
이쯤 읽으셨으면 어떤 물건인지 대부분 짐작을 하실 겁니다. 기호식품이라 불리지만 불호도 상당히 많은 ‘담배’가 그 주인공입니다.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 이후로 하나의 소문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담뱃값이 8,000원으로 인상될 것이라고요.
예전 같았으면 이런 유명한 대사를 쳤을지도 모르겠네요.
“나 지금 떨고 있니?”
하지만 2019년도부터 금연 중이기 때문에 떨기는커녕 웃을 수 있습니다. 하루에 반 갑을 기준으로 하면 지금까지 아낀 돈이 이 정도 되겠군요.
4500원 x 1/2 x 1610일 = 3,622,500 원
물론 수십 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