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 수업' 완전히 달라진다...신입생 전원 노트북 지급

(앵커)<br>중학교 신입생들이 특별한 입학 선물을 받았습니다. <br><br>제주자치도교육청이 중학교 1학년 모두에게 고등학교까지 6년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 지급을 시작했습니다. <br><br>중학교 수업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br><br>강석창기잡니다. <br><br>(리포트)<br>중학교 1학년 교실입니다. <br><br>김광수교육감이 학생들에게 노트북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br><br>"자기꺼에 자기 이름 확인하고"<br><br>최신형 노트북을 받아든 학생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br><br>노트북을 받자마자 이것저것 작동을 해 봅니다. <br><br>진찬영 /제주중앙중 1<br>"컴퓨터가 고장 났었는데 이렇게 좋은 걸로 받으니까 너무 기분도 좋고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br><br>처음 노트북을 갖게 된 학생들은 노트북을 어떻게 써야할지 벌써 설레기까지 합니다. <br><br>전준우 /제주중앙중 1<br>"제가 이제 노트북이 형만 있고, 제가 지금까지 없었는데 이제 제 방에서 노트북을 가지면 여가 활동도 하고 인터넷 방송도 듣겠습니다."<br><br>김광수 교육감의 공약대로 제주도내 중학교 신입생 모두에게 노트북 지급이 시작됐습니다. <br><br>노트북 7천대가 중학교 1학년들에게 지급됩니다. <br><br>노트북 한대당 170만원 정도고, 예산 119억원이 투입됐습니다. <br><br>노트북은 임대 형식으로 지급되지만, 고등학교까지 6년간 개인 소유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고교 졸업 후엔 무상 지급됩니다. <br><br>노트북이 고장나도 비용의 20%만 부담하면 수리가 가능합니다. <br><br>노트북은 오는 17일까지 제주도내 모든 중학교 1학년들에게 지급될 예정입니다. <br><br>강석창<br>"제주도교육청은 내년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도 이런 노트북을 지급하기 위해 예산 128억원을 이미 확보했습니다."<br><br>같은 기종, 같은 사양의 노트북을 모든 학생이 갖게 되면서, 중학교 1학년 수업은 노트북 활용도를 높이는 형태로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br><br>기초 학력 평가 등 일부 시험은 종이 시험지 대신 노트북으로 치를 예정입니다. <br><br>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br>"이걸 가지고 프로그램도 할 거고 영화도 만들 거고 동영상도 만들 거고 별거 별거 아마 다 할 겁니다. 이걸 가지고 그 자체가 코딩 교육이고 미래 교육이 아닌가 하는 생각의 차원에서 제공하게 되었습니다."<br><br>제주도교육청은 노트북 지급에 따른 부작용이 생기지 않도록 오는 7월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참여하는 설문조사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br><br>또 노트북을 활용하는 우수 수업 모델도 찾아내, 중학교 수업의 틀을 완전히 바꿔 나갈 방침입니다. <br><br>JIBS 강석창입니다.<br><br>영상취재 강명철&nbsp;<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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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일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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