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미술한다고 하면 어떻게 할래?"
"우선 증명해보라 할 거야."
여동생과 제부는 미술쪽으로 재능을 가진 부부입니다. 특히 여동생은 학창시절에 수업료를 무료로 해 줄테니, 미술학원에 다니라는 스카우트를 받은 적도 있었어요. 그림은 취미로만 하고 싶었다며, 미술학원은 포기했었지만요. 그렇기에 새로 태어날 조카도 미술쪽으로 재능이 있거나, 관심을 가질 것 같다는 조금 많이 이른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동생에게 아이가 미술을 하겠다고 하면, 미술학원에 보내줄 것이냐고 물어봤습니다. 여동생은 아이가 스스로 성취를 한다면 그때 지원을 해 주겠다고 하네요. 공모전에 도전을 하거나, 온라인에 그림을 그려 올리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거나 하는 방식으로요. 그림을 좋아하고 계속 해 나가고 싶어한다면, 학원을 다니지 않고 독학으로 하고 싶은 열의를 보여주었을 때 도움을 주겠다고 합니다.
그림을 그렸던 동생이기에 비싼 장비나 수업이 없더라도, 혼자서 어디까지 실력을 향상시킬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