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온전히 내 자신을 위해 무얼해줄까?를 한번 생각해보았다. 자신만을 위한 무엇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에 동의한다.
송화와 익준이의 대화 장면에서 나왔던 말
라디오 들으며 저녁밥을 준비하는데, 자신을 위해 커피 한잔 마시며 한숨 돌리고 집에 들어간다는 워킹맘의 사연이 소개됐다.
잘 생각하셨어요. (라고 친절한 DJ님이 말씀하셨다.) 그 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송화(전미도 분)가 익준(조정석 분)이에게 묻잖아요.
"너는 널 위해 뭘 해주는데?"
라구요. 잠깐 커피 한잔 마실 시간, 뭐 얼마나 길겠어요. 그래도 그런 시간 갖으며 잠시 나에게 여유를 주는거 참 좋다고 생각해요.
바로 이 장면
고백 아닌 고백에서 나왔던 말.
생각이 났다. 그때 나도 보면서 동의했었는데, 다시 들어도 역시 고개가 끄덕여진다. 당신은 당신 자신을 위해 뭘해주냐는 말이었다.
나를 위해 무얼해주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잠시 앞베란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