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뉴욕에서 글을 쓰는 재미 교포 작가 이은아(장은아)가 낸 장편소설을 읽고 나서 국악인 조영숙(1934년 생)이 걸어온 길을 소설로 하면 재밌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은아 작가의 독자 나는 페이스북 친구로 교류가 활발하다. 이은아 작가네 고양이 모카 이야기도 재밌다. (2) 이은아 작가가 한국에 올 때 조영숙 국악인 댁을 안내하기로 했다. 이은아 작가가 조영숙 국악인의 동영상을 보고 넋이 홀렸다. (3) 국극 배우 조영숙 국악인은 1934년 생으로 전남에서 태어나 어려서 엄마와 원산으로 가서 명문 원산사범학교를 다녔다. 사범학교 출신들이 똑똑해 교수로 진출한다. 조영숙 국악인은 육이오 전쟁 중에 월남한다. 학교보다는 국극에 심취해 연예인의 길을 걸었다. 돈암동 자택을 한 번은 태평소 명인의 가족과 함께 찾아뵙고 한 번은 이은아 재미작가와 동행해서다. 나이 90에도 이야기를 거침없이 했다. 어휘력이 풍부했다. 조영숙 국악인: 나를 노인 취급하지 말라.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