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윌휘님 제주 4.3사건 희생자 유족이셨네요. 제주 4.3 사건에 대해서는 예전에 역사 강의를 들었을 때, 처음 접했었고요. 그 뒤로 여러 영상들을 찾아보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건 '그림책' 덕분이었습니다. 그림책이라는 것이 아이들이 보는 책이라는 편견을 가질 수 있는데 연하윌휘님은 국어 선생님이시니 잘 아실거 같아요. 보다보면 어른들이 보아도 손색이 없는 그림책들도 많더라고요. 제주 4.3건을 다룬 그림책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두 작품이 떠오릅니다. 먼저 김미희 작가님의 '동백꽃이 툭,'입니다.
<동백꽃이 툭,>, 김미희, 토끼섬, 2022년 3월 10일
꼭 기억해야 할 우리의 슬픈 역사, ‘제주4·3’ 그림책
제주4·3 사건이 일어난 7년 7개월 동안 제주에서는 3만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념이라는 말조차 모르는 갓난아이부터 일제강점기가 끝나 평화가 오는 줄 알았던 어른들까지. 무고한 사람들이 토벌대와 무장대의 총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