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화 올바름을 뒷받침할 영혼의 힘이 없다면

하루키가 정치적인 것과 멀어진 이유 | "저는 하루키를 비롯해서 일본 작가들의 소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소설적인 경향이 강하고 감각에만 의존할 뿐 무게감이 떨어지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우리 젊은 작가들이 하루키를 읽으면서 문학 공부를 했다는 기사를 보니 걱정스럽더군요." 2013년 한국의 조정래 작가가 한겨레와 인터뷰한 내용이다. 이 기사의 제목은 무려 “젊은 작가들 감각적 하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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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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