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쉽게 만들어야” 여성들 재봉노동서 해방시킨 대발명 | 중앙일보
당시 종로는 신식 차림의 여성들로 넘실대는 모던 패션의 거리인 동시에 먼저 깬 여성들이 앞다투어 실용적인 재단 기술과 모던 의복 지식을 익히는 배움의 현장이기도 했다. 이소담은 만들기도 어렵고 노동이나 활동에도 적합하지 않은 당시의 조선의복을 개량하고 또 그것을 가정에서 직접 손쉽게 재단할 수 있게 만들었다. 조선의복을 개량하고, 가정에서 직접 옷을 쉽게 재단할 수 있게 만든 이소담의 발명은 서양에서 장갑의 보급에 기여한 그자비에 주뱅(Xavier Jouvin)의 업적을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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