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준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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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직이 보편적인
일자리라는 선입견
회사에서 사직을 권고할 때, 사무실 책상을 뺀다는 표현을 씁니다. 그런데 문득 이 말이 보편적인 말인가 생각해 보니, 그렇지 않다는 결론을 얻었는데요. 저는 쭉 사무실 책상 앞에서 일했습니다. 저도 모르게 제 업무 환경이 보편적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네요.
사실 모든 사람이 책상이 있는 일터에서 일하지 않습니다. 일의 종류에 따라 어떤 사람의 일터에는 책상이 없기도 하고요. 그런데 제가 이렇게 생각했던 이유는 아무래도 제가 처한 상황 중심대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주변 환경이 그 사람을 만든다는 말마따나 제 생각의 지경이 많이 좁은 것 같네요.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2년 10월 기준, 총 취업자는 2,842만 명이라고 합니다. 이 숫자를 기준으로 했을 때, [사무직]은 1,124만 명으로 약 39.6%, [서비스직]은 603만 명으로 약 21.2%, [생산직]은 1,114만 명으로 약 39.2% 종사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