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엄마, 부디 자유로우시길...
이 글귀를 적으시면서 가슴이 미어지는 그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말로 글로 표현이 되겠어요.
그래서 어떻게 위로를 해드릴 말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힘든 노고 이제 훌훌 던져 버리시고,
그곳에서 편안히 쉬셨으면 합니다.
어떤 곳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우시길 진심으로 빌어봅니다.
부모님을 떠나보내는 그 마음을 저도 겪어보았기에...
위로하는 것조차 너무너무 조심스럽습니다.
아무리 백세시대라고 하며 떠들지만, 솔직히 우리 삶이 100년도 제대로 알차게 채우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다는 것이 참 아련하기도 합니다.
사진 속 어머니가 참 고우세요!
자식 욕심 같으면 평생 붙잡고 함께 하고 싶은데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건강하게 100년을 채우고 갈 수 있다면 100년도 짧게 느껴지겠지만...
건강하지 못하고 몸이 아파서 고생만 하다가는 경우가 다반수겠지요.
참 삶이 그렇게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