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이주노동자… 고용부·복지부 '핑퐁 게임'에 새우등

"건강보험료 너무 많이 내는 거 맞죠?" 지난달 31일 인천 부평구 미얀마노동자복지센터에서 만난 미얀마 이주노동자 아웅(가명·28)씨는 근로계약서와 건강보험 영수증을 내밀며 억울하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강원도 홍천 농장에서 일하는 그의 월급은 182만2,480원이고 보험료는 13만1,790원이었다. 국민연금공단이 서비스하는 4대 보험료 간편 계산기에 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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