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계절을 연구하는 김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연구원은 “주변 환경 역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특히 관측지역이 도시 지역에 위치할 경우 자연 식생보다 열에 많이 노출되기 때문에 개화가 빨리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도시 지역의 식물은 도시가 아닌 곳보다 온난화가 빠르고, 식물계절 진행 속도도 빠릅니다. 녹지 면적에 변화가 일어나고 자동차와 건물의 활동이 지표 온도를 높입니다.  => 생각해보니까 도시 건물이나 자동차에서 나는 열을 정말 무시할 수 없을 것 같네요.  한여름에 자동차는 거의 익을 듯이 뜨거워서 근처에 가면 열기가 확 느껴지잖아요. 어느 계절이건 할 것 없이 도로에는 항상 자동차가 다니면서 열을 뿜고 건물의 난방으로 생기는 열도 있으니, 도시에서 특히 봄이 오는 시기가 앞당겨질 법도 하네요.꽃이 개화하는 시기가 빨라졌다면 그만큼 나무가 새싹을 틔우는 시기도 앞당겨지는 거겠죠? 식목일이 3월로 앞당겨질 수도 있다는 내용의 뉴스기사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