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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진
독일 아이들은 초등학교 몇 살에 갈까
글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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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독일 아이들은 초등학교 몇 살에 갈까

독일 교육이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는 이유는 아무래도 이런 사회적 분위기나 여건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남 ‘눈치’ 안 보고 살 수 있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뭘 해도 먹고 살 직업은 있다는 점에서 독일인들 스스로 ‘뒤쳐지면 안 된다’는 압박감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무조건 인서울 외치듯 ‘인-베를린’을 좇기 보단 자신이 정착한 도시나 근처 도시에서 가장 적합한 일자리를 찾습니다.  => 말만들어도 마음에 여유가 생기네요. 우리도 그렇게 된다면 좋을 텐데말이에요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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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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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배송용 보냉가방 잘 쓰시나요?

그동안 온라인 쇼핑몰에서 보냉가방이라는 걸 제작해서 포장재 쓰레기를 줄이는 노력이  좋다고 생각해왔는데요. 어떤 곳은 소비자가 내놓은 가방을 잘 수거해서 반복해서 재사용이 잘 되게 하는 것 같은데,  어떤 업체는 수거를 안 해가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이렇게 되면 더는 가방을 쓰지 않는 소비자가 폐기를 해야 하는 거잖아요. 보냉가방이 재활용이 되는 소재가 아니다보니까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할 수 밖에 없는데요. 저는 제작을 한 업체가 수거도 책임감있게 해서 재사용을 하는 게 맞지 않나 싶어요. 원래 취지가 배송시 포장 쓰레기를 줄이자는 거였으니까요.  이런 생각하다보니까 궁금하더라구요. 보냉가방 잘 쓰시나요? 혹시 수거 안 해가서 폐기하신 분들도 있나요?    
기후/환경
이코노미스트
[리더스] 위험에 처한 바다 생태계
글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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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리더스] 위험에 처한 바다 생태계

지금까지 우리가 눈으로 쉽게 볼 수 있는 육지 생태계 파괴 문제는 관심을 비교적 많이 받았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바다 깊은 곳 생태계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한 것 같아요. 그 사이 심각한 변화를 맞이한 것을 저도 비교적 최근에 알았습니다. 넷플릭스에는 좋은 다큐멘터리가 많으니 많이들 보시면 좋겠어요.  <시스피라시>와  <산호초를 따라서>가 대표적이겠는데, 잘 알려지지 않은 어업의 문제점을 다룬 전자와 기후변화에 따른 산호 감소를 다룬 후자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한 해안 생태계 문제가 아닌가싶네요. 미세플라스틱 스프가 되어가는 바다 쓰레기 문제보다 이게 더 심각해보입니다. 셋 다 말할 수 없이 심각하지만요.
기후/환경
오터레터
2050년이 찾아왔다
글냥이
글냥이

답글: 2050년이 찾아왔다

기록적인 OOO 이라는 수식어를 너무 자주 듣게 됩니다. 참 걱정이에요. 에너지 전환이 빨리 이루어져야 할텐데 말이에요. 
기후/환경
글냥이
글냥이

에코백, 이쯤되면 친환경이 아니다

텀블러 가는 곳에 따라 불려다니는 게 에코백인데요. 친환경 유행이 번지면서 텀블러와 에코백도 번져나간 모양이에요. 물건을 기증받아서 판매하는 아름다운 가게에 갔더니 기부된 에코백이 이렇게 넘쳐나더라구요. 이날만 유독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그렇잖아요. 아마 다들 집에 2개 이상 가지고 계시지 않으세요? 저만해도 사이즈나 색상이 조금씩 다른 걸 5개 가지고 있어요. 제가 산 것 반, 받은 것 반 입니다. 지구의날처럼 무슨 날만 되면 에코백주고 그러는데 이제는 그렇게 안 했으면 좋겠어요. 집에 에코백 없어서 비닐 봉지 주는 거 거절 못 하고 받아오는 분들 없을 거거든요. 집 안 어느 눈에 안 띄는 곳에 존재감없이 눌러 앉아있을 가능성이 높죠. 이것도 다 농약 뿌려가며 재배해서 만든 섬유일텐데 구멍 날 때까지 써야 '에코'겠죠.   에코백 판촉물 그만 좀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사람들이 싫어하면 만들지 않을 것 같아요.
기후/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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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기씨
텀블러가 환경을 파괴한다
글냥이
글냥이

답글: 텀블러가 환경을 파괴한다

저도 너무 공감이에요. 텀블러 없어서 일회용컵 쓰는 분은 아마 없지 않을까 싶어요. 친환경 용품으로 에코백과 텀블러가 무슨 유행처럼 번진 게 아쉬워요. 본질적인 건 그게 아닌데 기업도 안 남기는 게 아니라 뭘 자꾸 남기는 이벤트를 하더라구요. 있는 걸 잘 활용하면 좋을텐데 말이에요
기후/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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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maniac
여름 날씨여 오늘만 같아라
글냥이
글냥이

답글: 여름 날씨여 오늘만 같아라

오늘 바람도 선선하고 습도도 높지 않아서 가을이 온줄 알았어요~ 아직 여름은 더 남았겠죠ㅎㅎ 올해 입추는 8월 7일입니다. 가을 느낌나는 에어컨이 필요없는 날씨 저도 오늘 너무 좋았답니다~ 
생활/사건사고
글냥이
글냥이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을 때 생각날 것 같은 작품

요즘 같은 여름에 야외 활동을 나갔다가 벌이 자꾸 주변을 윙윙 대며 따라다닌 경험 있으신가요? 저는 앞으로 벌을 보면  '인간 VS 벌'이라는 시리즈물이 생각날 것 같아요. 제목만 보면 다큐멘터리인가? 싶을 수도 있는데요. 주연 배우를 보면 다큐가 아니란 거 감이 오실거에요. 코미디 영화 [미스터빈] 으로 유명세를 탄 로완 앳킨슨이 주인공입니다.  (스포 주의) 주인공은 너른 저택 주인이 며칠 집을 비우는 동안 일당을 받고 집을 지키기로 합니다. 집에는 주인집 강아지와 고양이가 함께 있고요. 곧이어 또 하나의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벌' 한 마리 입니다. 이 벌이 처음엔 사실 별 것 아니었는데 점차 사람을 돌게(?) 만듭니다. 저는 주인공이 점차 이 벌에 집착하는 수준에 이르는 과정을 지켜보았어요. 별 것 아닌데 소란을 벌이니까 초반에는 재미있다기 보다는 골치가 아프더라구요 ㅋㅋ 왜 저래...남의 집을 어쩌려고 저러나 싶고요. 사실 줄거리는 단순한데요....
생활/사건사고
alookso 투표
[투표] 국토 균형 발전, 어떤 기준으로 이루어져야 좋을까요?
글냥이
글냥이

답글: [투표] 국토 균형 발전, 어떤 기준으로 이루어져야 좋을까요?

저는 환경평가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에 투표를 했습니다만, '국토를 균형있게 발전시켜야 한다'는 전제 자체를 다시 검토해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어느 지역은 발전을 시키고 어느 지역은 낙후된 채로 방치하면 차별을 하라는 거냐, 고 단순하게 볼 문제가 아닌 것 같거든요. 경제성장도 과거처럼 비약적일 수 없는 시대이고, 인구는 줄어들고,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방에는 젊은 사람이 다 떠나고 폐교도 늘고 있는데, 인구변화의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국가가 예산을 '고르게' 분배하는 건 효율성에서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저도 책 [지방도시 살생부]를 읽기 전에는 단순히 고른 발전이 중요할 것이라 생각했는데요. 이 책에서 정부가 지방도시를 살려보겠다고 투자한 세금이 아깝게 땅에 버려진 사례들을 여럿 보았습니다. "일단 쇠퇴를 불가피한 현실로 인정해야 쇠퇴의 충격을 최소화하고, 인구가 줄어든 상태에서 효율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도시의 쇠퇴는 도시의 죽음이...
기후/환경
김지은 alookso 라이뷰
서른살, 연명치료를 사전에 거부합니다 [존엄하게 죽는다는 것]
글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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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서른살, 연명치료를 사전에 거부합니다 [존엄하게 죽는다는 것]

지난 5월에는 국민의 76.3%가 ‘안락사 입법화’를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고, 6월에는 조력존엄사법이 발의됐다.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에서는 “조력존엄사법은 의사조력자살법”이라며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발의 다음날에는 ‘안락사법을 촉구’하는 노인 집회가 열렸다. 우리가 원하는 존엄한 죽음이란 무엇일까. =>  이런 일이 있었군요. 조력존엄사의 전제 자체가 일반적인 '자살'과는 다른 죽음인데, 거기다 대고 '자살법'이라고 하며 반대입장을 표한 것은 억지스러워보이네요. 자연스럽지 않은 '인위적인 죽임'이라서 반대한다고도 볼 수 있겠는데, '인위적으로 죽음을 지연시키는' 행위자체가 얼마나 '부'자연스럽고 인위적인지 생각해볼 필요도 있어보입니다. 줄을 몸에 주렁주렁 달고 깨어날 수도 없는 상태에서 장기간 지속되는 연명치료를 해야 한다면 뭐랄까...살아있다고 할 수 있을까 싶네요. 사전연명의료 거부를 해두면 실제로 적용이 되는 시스템을 현재 우리가 제대로  갖추고 있...
노동/인권/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