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지난 봄의 걸음걸이 ‘초속 55cm’ by 글냥이

2022/04/29

3월 25일~4월 13일까지 약 20일간 진행된 alookso의 꽃지도 작성 프로젝트 alook꽃을 통해 본 올 봄의 풍경들입니다. alook꽃은 식물의 개화 상태를 각 지역 얼룩커의 제보로 기록하는 alookso의 첫 집단지성 시민과학 프로젝트였습니다. 식물은 기온 등 계절 변화에 따라 꽃과 잎을 피우고 열매는 맺는 한해 살이를 시작합니다. 이렇게 식물이 계절의 리듬에 맞춰 변화하는 현상을 식물계절이라고 부릅니다. 식물계절은 기후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현장에서 직접 기록한 데이터는 식물은 물론, 장기 기후변화 경향을 연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2022년 봄 처음 시도해 본 alook꽃은 이 같은 식물계절 데이터를 얼룩커의 힘으로 모아 공동으로 꽃지도를 작성하고, 전문가의 기후 연구에도 기여하기 위해 시도됐습니다. ‘alook꽃 데이터로 본 20일의 봄...개화시기 혼동 양상 등 데이터로 확인 올해 첫 시도된 프로젝트에서는 전국 단위 봄 꽃 개화 현황을 얼...

글냥이 · 여기 저기 글을 씁니다

2022/04/29

답글: 지난 봄의 걸음걸이 ‘초속 55cm’

기후/환경

식물계절을 연구하는 김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연구원은 “주변 환경 역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특히 관측지역이 도시 지역에 위치할 경우 자연 식생보다 열에 많이 노출되기 때문에 개화가 빨리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도시 지역의 식물은 도시가 아닌 곳보다 온난화가 빠르고, 식물계절 진행 속도도 빠릅니다. 녹지 면적에 변화가 일어나고 자동차와 건물의 활동이 지표 온도를 높입니다.

=> 생각해보니까 도시 건물이나 자동차에서 나는 열을 정말 무시할 수 없을 것 같네요. 한여름에 자동차는 거의 익을 듯이 뜨거워서 근처에 가면 열기가 확 느껴지잖아요.

어느 계절이건 할 것 없이 도로에는 항상 자동차가 다니면서 열을 뿜고 건물의 난방으로 생기는 열도 있으니, 도시에서 특히 봄이 오는 시기가 앞당...